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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상용차 '르노 마스터' 사전계약 돌입

공격적인 가격 책정…뛰어난 공간 활용성·작업 효율성 제공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10.02 16:07:45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스터는 2가지 버전으로 마스터 S(Standard)와 마스터 L(Large)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된다.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 모델은 개인사업 및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대였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구매고객에게는 매력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는 동시에 중형 상용차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르노그룹 내 주요 상용차 생산시설인 프랑스 바틸리(Batilly) 공장에서 생산, 국내 도입되는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과 적재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은 각각 전장 5050㎜·5550㎜, 전폭 2020mm(S·L 동일), 전고 2305㎜·2485㎜의 외관 사이즈로 높이와 길이에서 차이가 있다. 

르노삼성이 르노그룹의 상용차 핵심 주력모델인 마스터의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여기에 넓은 사이드 슬라이딩 도어와 545㎜로 매우 낮은 상면고(바닥으로부터 적재함까지 높이)를 가지고 있어 화물의 상·하차 시에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적재용량 측면에서 기존의 모델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공간과 작업 효율성을 제공한다. 

마스터 S와 마스터 L의 적재함은 각각 높이 1750㎜·1940㎜, 길이 2505㎜3015㎜, 폭 1705㎜(S·L 동일), 그리고 적재중량 1300㎏·1200㎏, 적재공간 8.0㎥·10.8㎥의 화물공간을 제공한다.
 
또 운전석 내부에서는 운전자 중심의 공간배치를 통해서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캐빈 룸 안에는 성인 3명이 탑승하고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업무 중 필요한 여러 소품들을 용도에 맞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15개에 달한다. 

특히 대형 화물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오버헤드 콘솔(천장 내) 수납함이 있어 정리와 수납이 한결 용이하다. 

여기에 한국형 마스터는 르노그룹의 최신 엔진기술이 적용된 2.3ℓ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6.7㎏·m를 뿜어낸다. 출발 가속 영역인 1500rpm에서 최대 토크가 뿜어져 나오는 마스터는 최대 적재용량을 싣고도 여유로운 운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동종 모델에서는 찾을 수 없는 최신의 트윈터보 디젤엔진은 중저속 구간에서 뛰어난 토크를 제공하며, 고속구간에서는 즉각적인 가속력으로 중장거리 이동에 용이하다.

ℓ당 10.8㎞(마스터 S), 10.5㎞(마스터 L)의 복합연비는 마스터가 상용차 모델로써 갖춘 큰 장점 중 하나이며, 마스터는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ECO 모드와 오토스탑 & 스타트 시스템 등도 추가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전륜구동 방식의 마스터에는 도로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기능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한국지형과 날씨에 최적화 된 주행성능까지 갖추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상무)은 "르노 마스터를 선보이면서 국내 상용차시장에 매력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중형 상용 밴(Commercial Van)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시장에서 대안이 없어서 일부 모델로 좁혀진 구매자들이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현재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이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돼 현재까지도 유럽지역 내 상용차시장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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