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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빙그레, 실적 개선에도 밸류에이션 매력 부족"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0.04 09:02:47

[프라임경제] KB증권은 4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711억원,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1.0% 늘어날 전망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이어 빙과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여름철 폭염 속 성수기 효과 확대, 프리미엄 브랜드 '끌레도르'와 원가율이 낮은 바 제품의 판매 호조, 신제품 '슈퍼콘' 효과 등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던 2분기의 81.1% 보다는 영업이익증가율이 축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에 나타났던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가 3분기에는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박 연구원은 "향후 빙그레의 관전 포인트는 미국 법인의 성장"이라며 "기업가치를 상승시키기에는 아직 규모가 작으나 진출 2년 만에 중국 법인 수익성을 앞지르고 있어 실적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그는 3분기 호실적에도 단기 기상여건 영향이 크다는 등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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