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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 제조방법기술 특허 등록

펩타이드 기술로 안전성 확보…임상적용·시간단축 가능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0.04 15:19:08

[프라임경제] 나이벡(138610, 대표이사 정종평)이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Method for Preparing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Using Synthetic Peptide)'으로, 서울대학교와 나이벡이 공동으로 연구했다.

본 특허는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해 세포 내 신규 바이오마커를 제어한 후 안전하게 임상적용 가능한 역분화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기술로 지난 7월 미국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역분화 줄기세포는 다양한 임상 적용증이 있어 재생 치료분야에 유망하다"며 "특히, 최근 신약 스크리닝 및 맞춤형 치료기술에도 적용되는 등 다양한 응용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펩타이드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 줄기세포 배양 및 분화 기술을 찾아내, 이를 효율적으로 배양해 임상적용이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유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기존의 역분화 줄기세포 생성 기술은 대부분이 안전성 우려가 있는 바이러스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해당 특허 기술은 바이러스가 아닌 펩타이드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조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상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기존 역분화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걸렸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효율성까지 확보한 기술로 평가된다.

나이벡 측은 "현재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관절염, 염증질환 치료제와 연계해 연구개발 중"이라며 "염증 개선 및 재생치료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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