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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대란 천수해법] 100세 시대 집에서 즐기는 실버 스포츠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0.04 17:46:12
[프라임경제]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4.2%로 증가했는데요. 우리 주변의 공원·체육시설·학교 운동장 등 노년의 어르신들이 여러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그만큼 자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실버 스포츠로는 게이트 볼·조깅·수영·등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으면 야외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집 또는 실내에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 세 가지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 다트, 팔 근육과 집중력 증진 가능

다트의 경우 과격한 신체 움직임 없이 협소한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실버 스포츠로 분류된다. ⓒ 뉴스1


다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운동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인지도에 비해 많이 하지 않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다트의 경우 과격한 신체 움직임 없이 협소한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실버 스포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트는 팔 근육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해 뇌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2명 이상이 번갈아 던지는 게임 규칙상 일정 수준 이상의 건강한 승부욕을 자연스럽게 유발해 동료, 친구분들과 경쟁을 하며 운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 훌라후프, 장 기능 및 심폐 기능 향상

훌라후프는꾸준히 운동을 진행하게 될 경우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 배출 효과를 일으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 뉴스1


훌라후프는 1평 정도의 공간만 있어도 실내에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훌라후프는 다양한 운동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중장년층 어른들의 경우 장 기능 향상과 심폐 기능 강화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훌라후프는 돌리게 되면 복부 마사지를 받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꾸준히 운동을 진행하게 될 경우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 배출 효과를 일으켜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훌라후프는 유산소 운동인 동시에 전신 운동으로서 30분 동안 운동을 하게 되면 6~7km를 걷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년층의 경우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다 보면, 허리 및 관절 통증 같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시간 동안만 운동을 하는 것이 훌라후프 운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제기차기, 무릎·발목 유연성 강화 으뜸

제기차기는 고관절 유연성과 함께 순발력 및 지구력 증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 뉴스1

민속놀이로 잘 알려진 제기차기는 노년층들에겐 방법 여부에 따라 과격한 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효과는 확실한 만큼 노년의 어르신들이 건강관리 차원에서 꾸준히 한다면, 고관절 유연성 향상과 함께 순발력 및 지구력 증강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을 굽혀 다리를 허리까지 들어 올리고 다시 땅을 짚는 동일한 동작을 연속해서 하는 운동인 만큼 무릎과 발목 기능 강화에 최적화된 운동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더불어 제기차기도 훌라후프와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일정 수준의 순발력 및 심폐기능 향상 효과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앞서 언급된 3가지 운동의 공통점은 날씨에 상관없이 노년층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이라는 점인데요. 물론 요즘과 같이 청명한 가을 날씨가 계속된다면 야외에서 친구분들과 담소를 나누며 게이트 볼, 조깅과 같은 운동을 즐기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추위가 찾아오면 야외활동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는 만큼, 올겨울에는 실내 운동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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