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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질적 성장 증명 과정"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0.05 14:37:06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질적 성장이 증명되는 단계에 돌입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3% 늘어난 1087억원, 영업이익은 256.4% 증가한 24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텐트폴(흥행이 확실한 상업 작품) 선방에 일반 드라마 전반의 시청률이 증가했다"며 "3분기는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전반의 질적 성장이 증명되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실제 동사 텐트폴인 '미스터 선샤인'의 최고 시청률은 18.1%로 '도깨비(20.5%)에 버금가는 기록을 나타냈다. VOD(주문형 비디오) 및 PPL(간접광고)의 수익도 선방하며 영업이익에 100억원 가량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드라마의 질적 성장에 힘입어 캡티브 채널(계열사 간 내부시장)의 드라마 채널로서의 지위가 상승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판매 장르의 다양성을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디즈니 등 글로벌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경쟁이 심화된 추세인 가운데 아시아 시장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제작역량 및 유통능력 측면에서 동사의 경쟁력은 높다"며 "OTT 확장기에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돼 콘텐츠 업종 내 톱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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