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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리 "폼페이오 방북 지난번보다 좋아…시간과 노력은 필요"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10.07 19:47:40

[프라임경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관리가 그의 이번 방북이 지난 방문보다 성과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 같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관리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지난번보다 좋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a long haul)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에 동행한 사절단 일원으로 이 보도는 전했다. 이를 종합하면 평가의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한 바 있으나, 당시 3차 방북은 '빈손 방문'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실질적 성과가 없다는 평이 많았다. 이번에는 시간과 노력이라는 단서가 붙긴 했으나 모종의 진척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돼, 미국이 과거 3차 방북 등에 비해서는 고무적으로 이번 방북을 평가하는 게 아니냐는 추가 해석으로 이어진다.

다만 매번 성과가 없는 상황에 일종의 레토릭(수사적 표현)을 애매하게 내놓은 것으로 볼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마친 후 서울로 넘어온다. 저녁에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뒤 8일에는 중국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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