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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대송산업단지 실태 파악 감사원 감사청구 심의

사업비 부족 공사 중단, 450억원 추가 담보대출 요구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0.08 14:51:38

하동군의회가 대송산업단지 실태 파악 감사원 감사청구를 심의하고 있다. ⓒ 하동군의회

[프라임경제] 하동군의회는 지난 5일 긴급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하동군민의 염원을 담은 대송산업단지의 추진실태 파악을 위한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을 처리하기 위해 열렸다.

대송산업단지는 2018년 7월 말 공정률 92% 상황에서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 중단과 함께 450억원의 추가 담보대출을 위한 동의 요구가 의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군의회는 대송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 실태 전반에 대해 하동군의 업무 추진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송산업단지 추진실태 파악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감사청구의 세부 사항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하동군의회 동의 조건 등 행정절차 이행여부 △사업비 지출승인 과정 및 적정성, PF자금 1810억원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처 및 적정여부, 대송산업개발(주)의 운영비 지출 등이다.

또 당초 대송산업단지개발 사업약정에 하동군이 부지매입 확약에서 보증을 하게 된 과정과 문제점, 사업계획 및 변경, 공사기간 연장, 사업약정서 및 실시협약서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사항도 감사청구 대상이다.

이학희 대송산업단지 추진실태파악 특위 위원장은 "감사원 감사청구로 대송산업단지 추진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업정상화 방안 강구 등 자구책 마련해 군민의 부담 완화는 물론 군민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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