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연이은 '팔자'에 '6거래일째 내리막'

0.60% 낮아진 2253.83⋯코스닥 0.85% 후퇴한 767.1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 맥을 못 추며 6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코스닥의 추락세도 이어졌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포인트(-0.60%) 내려간 2253.83으로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1376억원, 258억원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1768억원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 각각 117억원, 56억원 순매도로 전체 173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6개 종목이 내려앉았다. 보합권에는 61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전기가스업(-2.05%), 운수장비(-1.93%), 건설업(-1.67%), 의료정밀(-1.63%), 유통업(-1.36%), 기계(-1.35%), 섬유의복(-1.31%), 운수창고(-1.31%), 보험(-1.22%), 금융업(-1.06%), 증권(-1.03%), 종이목재(-0.72%), 화학(-0.67%), 통신업(-0.57%), 제조업(-0.35%) 등이 침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0%)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1.28%), 셀트리온(0.35%), 삼성바이오로직스(0.20%) 만이 선전했다. 

이와 달리 현대차(-2.01%), POSCO(-2.69%), 삼성물산(-0.80%), KB금융(-0.36%), LG화학(-0.77%), SK텔레콤(-0.89%), 신한지주(-0.65%), 현대모비스(-0.24%), SK(-1.03%), SK이노베이션(-2.90%), 삼성생명(-2.37%), LG생활건강(-0.08%), 한국전력(-2.95%), 삼성에스디에스(-1.58%) 등은 미끄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55포인트(-0.85%) 빠진 767.1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05억원, 335억원 매수했고, 개인이 441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비차익 27억원, 248억원 순매수로 전체 275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81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787개 종목이 뒷걸음질 쳤다. 보합에는 94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우위를 보였다. 운송장비·부품(-2.52%), 오락·문화(-2.17%), 기타서비스(-2.08%), 기타제조(-1.51%), 화학(-1.44%), 방송서비스(-1.35%), 통신장비(-1.25%), 소프트웨어(-1.14%), 섬유·의류(-1.02%), 제약(-1.01%), 음식료·담배(-1.00%), 금융(-0.98%), 통신방송서비스(-0.97%), 출판·매체복제(-0.88%), 일반전기전자(-0.86%), 제조(-0.83%), 유통(-0.62%), 의료·정밀기기(-0.59%), 운송(-0.58%), 건설(-0.52%), 정보기기(-0.37%), 반도체(-0.32%), 금속(-0.26%), 기계·장비(-0.22%) 등의 분위기가 우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6%)가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신라젠(-6.69%), CJ ENM(-2.39%), 에이치엘비(-5.98%), 바이로메드(-1.49%), 스튜디오드래곤(-5.43%), 코오롱티슈진(-0.34%), 셀트리온제약(-0.54%), 컴투스(-0.13%) 등도 활기를 잃었다. 

이에 비해 포스코켐텍(3.40%), 나노스(1.01%), 메디톡스(1.09%), 펄어비스(3.10%), SK머티리얼즈(1.40%), 제넥신(1.37%), 파라다이스(0.80%) 휴젤(1.05%), GS홈쇼핑(2.02%), 고영(1.60%), 코미팜(1.02%) 등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