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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모니카 주마 케냐 외교부 장관 접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10.08 20:51:29

[프라임경제]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니카 주마(Monica Juma)' 케냐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케냐 양자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금년 7월 케냐 공식방문한 바 있다. 

주마 장관은 이 총리의 케냐 방문과 본인의 방한을 통해 고위급 인사교류를 이어가자는 약속이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마 장관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케냐의 건설, 수자원 개발, 농업 등 분야에 진출해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케냐 정부가 금년 11월 나이로비 개최 '지속가능한 청색경제 고위급 회의'를 통해 해외기업의 투자진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정부의 참가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동 회의에 해양수산부 고위 인사를 파견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해양수산 국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주마 장관은 케냐 상품의 한국시장 접근 확대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ICT·스타트업 분야와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케냐와 공유하기를 기대하며,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전문 대학원에 케냐 학생들이 더 많이 수학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한국 정부가 케냐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키로 결정했다면서, 케냐의 도시 현대화와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마 장관은 케냐의 도시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한국이 EDCF 지원을 결정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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