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취임 100일..'시민과의 소통' 최우선 과제 내세워

내년 시 승격 70주년 맞아 '순천방문의 해'로 지정

허석 순천시장이 민선7기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순천시

[프라임경제] 허석 순천시장은 8일,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허 시장은 이날 주요 방송사를 비롯한 언론인들이 참석한 언론브리핑에서 취임 후 100일간 순천시의 주요업무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밝혔다.

허 시장은 취임 후 첫 언론인브리핑에서 "지난 10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야말로 숨 한번 제대로 고를 틈이 없었다"며 "민선7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포용과 혁신'을 강조했고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9년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순천의 역사와 품격을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순천시민의 관심사가 돼 왔던 시청사의 건립과 관련해 현청사는 지난70년간 시정의 중심지로 역할을 했으며 상징적 의미와 행정의 연속성을 감안해 연말까지는 신축부지의 위치를 결정할 계획이고, 시장재임기간 동안 연령 성별구별 없이 갑질 없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민선7기는 순천시민이 바라는 경제활력을 높이고 성별, 연령, 장애의 유무에 관계 없이 누구나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도시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시민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한 5개분야 73개 공약을 소개하고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조성등 경제 활성화 방안과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므로써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잡월드, 창업보육센터 건립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허 시장은 오는 10일, 조례호수공원에서 민선7기 시정방향에 대한 시민들과 공유와 소통을 위해 '광장토론회'를 열어 '새롭고 젊은 순천의 시정방향'에 대해 밝히고 시민과의 자유로운 토론과 담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