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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국야구르트-위닉스, 미세먼지 지도 구축 나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 파악가능…사회적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10.09 11:11:00

SK텔레콤이 야쿠르트 카트 1만대가 우리동네 미세먼지 정보를 측정해 알려주는 서비스 출시 소식을 알렸다.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한국야쿠르트, 위닉스(044340)와 협력해 미세먼지 지도 'everyair' 서비스 출시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everyair 서비스는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로, 가입 중인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알 수 있다.

더불어 특정 지역의 공기질 상태를 색깔로 나타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공기질이 궁금한 지역은 관심지역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everyair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 곳에 기 설치된 공기질 측정 센서와 실내외 Wi-Fi 국소 200여 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인 '코코'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며, 위닉스는 everyair에 연동되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를 개발해 이를 보급·확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올해 말까지 측정 센서를 1만5000여 개로 늘리고, 2019년에는 야쿠르트 카트 1만 개와 휴대형·고정형 센서 14만개를 포함해 총 15만 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미세먼지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은 "3사의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선결과제인 정확하고 촘촘한 공기질 지도를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던 코코가 이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태빈 위닉스 상무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위닉스가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신기술과 적극적인 결합으로 다양한 공기질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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