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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한마당 개최

어르신들 만든 편지·시화·그림 전시, 칠서면 이귀선 씨 골든벨 수상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0.09 11:38:56

함안군이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 함안군청

[프라임경제] 함안군은 '2018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문해한마당 행사'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문해교육 내 삶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아라가야 문해교실 학습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성인문해에 대한 관심을 높여 문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사물놀이, 개회식, 화합행사, 골든벨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해교실의 수업현장과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3편과 편지글 1편을 낭송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문해교실 반가 합동 제창과 명랑운동회 박터뜨리기 행사가 이어져 학습자 간의 결속을 다졌다.

이후 골든벨 행사에서는 일반상식 OX퀴즈, 문해교재 관련 문제를 풀었으며, 특히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이 만든 편지, 시화, 그림 등을 전시해 학습자들이 그 동안 배운 것을 공유했다.

이날 골든벨상은 칠서면 신기문해교실 이귀선 학습자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에는 칠원읍 이현선 학습자, 우수상에는 노명록 학습자, 장려상에는 이출월 학습자와 칠서면 신정이 학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근제 군수는 대회사에서 "글자를 넘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인생의 시작하는 어르신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비문해 어르신이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6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아 문해교육 강사 양성과정과 읍·면별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 한글·셈 교육을 비롯해 체험학습, 미술, 음악수업 등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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