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구글플러스 사용자 50만명의 데이터가 외부 개발자들에게 노출됐다.
문제는 구글이 지난 3월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이를 즉시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WSJ에 따르면 구글 측이 해당 사실을 공개할 경우 사용자 정보 도용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페이스북과 같은 후폭풍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노출된 이용자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주소 △직업 등이며 △전화번호 △이메일 내용 △메시지 등은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글 측은 2019년 8월 '고객용'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용 서비스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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