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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車멀티플렉스 '도이치오토월드'로 브랜드파워 제고

업계 패러다임 변화시킬 플랫폼 주목…"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10.10 10:12:19
[프라임경제] 도이치모터스(067990)는 도이치오토월드의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종합 자동차 서비스기업으로의 힘찬 날개를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의 100% 자회사인 도이치오토월드는 현재 경기도 수원시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멀티플렉스'다. 지난 3월 매매 상사 200여곳, 2470억원 규모의 분양을 일찌감치 마감했으며, 8월 말에는 1층 신차 전시장 부문을 850억원 규모로 분양을 성공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미국계 대체투자 전문회사인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에 정비부문을 735억원에 매각했다.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는 가치투자로 저명한 하워드마스크(Howard Marks) 회장이 경영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사다. 전 세계 13개국의 900명이상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올해 반기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 1220억달러(한화 약 136조원) 규모를 나타내 도이치오토월드에 대한 투자가치를 증명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자동차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 도이치오토월드

오는 2020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도이치오토월드는 약 1만2000대를 동시에 전시 할 수 있으며,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자동차 매매단지는 중고차 매매 목적으로만 구성돼 방문객들의 분포도가 한정돼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도이치오토월드는 신차 및 중고차 전시장, 판금·도장을 포함한 A/S 센터, 중고차 경매장 등을 비롯해 △F&B △쇼핑 △어린이공원 등 다양한 MD 구성을 통해 자동차관련 원 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쇼핑이 제공되며, 편의를 즐길 수 있는 근린 시설로 자동차와 일상이 결합된 패밀리형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최근 급증하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A/S 및 정비 분야에서도 다양한 정비시설 구축으로 'One-Place, One-stop Service'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인증중고차 제도를 도입한 도이치모터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이치오토월드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 신규 인증시스템 및 보증프로그램이 결합된 인증중고차 판매를 활성화함으로,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소비자와 판매자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자동차 매매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올해 이뤄진 분양에 대한 수익이 일시에 대규모로 반영된다는 점도 고무적이고, 오는 2020년부터 도이치오토월드 운영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해마다 12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 및 중고차 판매 외에도 자동차금융, 온라인 플랫폼, 정비 및 보증서비스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다양한 시너지로 국내 최고의 종합 자동차 서비스제공과 강력한 브랜드파워,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발돋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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