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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1위"

91건 중 21건이 현대차 계열···하도급법 위반 흔해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8.10.10 10:58:37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10대 대기업 가운데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바른미래당, 경기 평택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10대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건수는 총 91건으로 하도급법 위반이 58건, 공정거래법 위반이 2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집단별로는 현대차 관련 사건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SK(13건) △롯데(11건) △LG(10건) △한화(9건) △한진(7건) △포스코 △GS(각 6건) △삼성(5건) △현대중공업(3건) 순이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56개 계열사 가운데 현대건설을 비롯한 13개 계열사가 공정위 심의 대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건, 11건에 대해 공정위 처분을 받았다.

이에 유의동 의원은 "특정기업과 특정 계열사에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 사례가 집중돼 있다"며 "공정위의 효율적인 운영과 법집행을 위해 위반 건수가 잦은 기업과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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