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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전기, 내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 연속 성장"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0.10 11:21:10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 연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254% 증가한 2조2000억원, 3657억원이 예상된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가 상승 모멘텀이 시장을 상회하고 있고 모듈 사업부의 수익성이 소폭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도 33% 늘어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또한 284% 오른 4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 노출도가 큰 모듈솔루션 및 기판솔루션 사업부의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MLCC 등)의 실적은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52% 높아진 9조6000억원,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5세대(5G) 통신장비, 스마트폰 등 전 분야에 걸쳐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생산능력 확대 속도는 공급 업체들의 의지치를 하회하고 있다"며 "특히,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는 대부분 자동차 전방 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초소형 고용량 제품(스마트폰 전방 산업)의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카메라모듈 사업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타 부품 대비 양호한 시장 환경에 만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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