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바닥을 움켜쥐는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

2018-10-11 10:15:52

- E-클래스 역사상 가장 강력…여유로운 파워·날카로운 핸들링은 기본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8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AMG 스피드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는 AMG 스피드웨이 및 부대시설을 소개하고 AMG 차량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서킷주행 등이 진행됐다.

서킷 주행을 위해 마련된 AMG는 총 2대. 하나는 메르세데스-AMG가 2009년 선보인 SLS에 이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인 AMG GT S,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베스트셀링카 E-클래스의 정점인 모델이자 메르세데스-AMG가 추구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AMG E 63 4MATIC+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킷에서 두 차량의 한계를 시험해 봤다.

▲베스트셀링카 10세대 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MG E 63 4MATIC+의 경우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을 통해 571마력의 최고출력과 76.5㎏·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여기에 AMG 퍼포먼스 4MATIC+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AMG E 63 4MATIC+는 어떤 주행환경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출발부터 AMG E 63 4MATIC+는 트랙 위를 거침없이 주행하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여기에 제로백 3.5초는 간담이 서늘해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고속으로 올라갈수록 강하게 느껴지는 속도감과 강렬한 배기음은 가속페달에 더 힘을 주게 만들었다.

▲AMG E 63 4MATIC+의 엔진룸 모습. = 노병우 기자

전반적으로 AMG E 63 4MATIC+의 움직임은 GT S에서는 경험할 수 없던 세단의 여유가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폭발적인 출력을 십분 즐길 수 있는 가속력은 당연히 동반됐다. 여기에 코너를 파고들 때는 여느 고성능 모델이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견고함을 과시한다. 
 
즉, 571마력이라는 최고출력과 그에 어울리는 제동성능 덕에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순식간에 속도가 올라가고 줄어드는 등 기대 이상의 가속력과 제동력을 뽐냈다. 

▲AMG E 63 4MATIC+는 E-클래스와 완벽히 차별화되는 메르세데스-AMG만의 독특한 디테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 노병우 기자

또 좌우로 급한 커브에서도 유연한 반응을 보이는 등 자체 중심이 낮게 깔린 듯 굉장히 안정적이었다. 다만, 이따금씩 무게와 체격이 다소 느껴지는 롤링현상이 발견되지만 질주하는 재미를 만끽하는 데 전혀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이외에도 AMG 퍼포먼스 4MATIC+는 코너구간에서 원심력을 감소시켜주고 높은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능케 해줬다.

▲20인치 AMG 블랙 투톤 알로이 휠. = 노병우 기자

한편, AMG E 63 4MATIC+는 E-클래스와 완벽히 차별화되는 메르세데스-AMG만의 독특한 디테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실버 컬러의 두 개 라인이 적용된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측면의 프론트윙에 새겨진 V8 바이터보 레터링 △20인치 AMG 블랙 투톤 알로이 휠 △후면부의 양쪽 트윈 테일 파이프 등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AMG E 63 4MATIC+의 인테리어는 AMG만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 노병우 기자

인테리어 또한 AMG만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곳곳의 AMG 로고와 AMG 전용 IWC 아날로그시계 및 플로우 매트, 최고급 나파 가죽과 다이나미카 마이크로 파이버로 제작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등은 한층 더 스포티한 실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노병우 기자 rbu@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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