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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분석' 스팸 문자 차단 기술 도입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 스팸 전송 방법 차단에 중요 역할"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10.11 09:13:58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AI 핵심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스팸 문자 차단 기술에 도입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딥러닝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기술을 최초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기존 스팸 차단 서비스에 추가 적용한 것.

그동안 SK텔레콤 스팸 문자 필터링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동일 문자를 필터링하는 방식으로, 스팸 문자 발송자가 문구를 바꾸면 정확한 필터링이 어려웠다.

반면, 딥러닝 기반 스팸 필터링은 AI가 스팸 문자 빅데이터를 통해 여러 방식으로 단어를 조합하며 패턴을 발견해 정확도가 높다.

특히 △특수문자 △깨진 글자 등도 인식해서 스팸 발송자가 유사 단어로 스팸 문구를 변경하더라도 스팸 문자를 걸러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스팸 문자 필터링에 AI 기술을 접목해 상용화한 사례로 불법 스팸 전송 방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의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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