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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취임 100일 '부강한 진주' 건설 약속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토대 구축 위해 노력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0.11 11:44:13

조규일 진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부강한 진주'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진주시청

[프라임경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정운영 성과와 새로운 미래 진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후 지난 100일 동안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새로운 진주를 만들기 위해 일일신(日日新)한다는 마음으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시민들과 함께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공감·소통에 두고 그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시청사를 전면 개방하고, 민원실 환경개선·런치 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시정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지난 7월부터 시민과의 데이트, 30개 읍면동 순방, 분야별 시정 간담회 등 시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정을 바라보고자 했다.

아울러 올해 여름 유례없이 무더위에 대비해 종합경기장 외 3개소 어린이 물놀이터 개장,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영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눈높이 행정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국·도비 확보, 현안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도의원·시의회와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의 현안도 공유했다.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을 구체화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민선7기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미래진주의 비전을 마련했으며, 이를 5대 추진목표, 17개 추진전략과 114개의 추진과제로 구체화 했다.

또 분야별, 연도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기업성장 비즈니스센터와 동부·남부 시립도서관 건립,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등 26개 사업에 대한 용역비 등 312억원을 올해 2회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항공우주기업유치단(T/F) 출범 등 일자리 창출에 주력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정착시키 위해 국내외 유수의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항공우주기업유치단(T/F)를 지난 8월 출범시켰고, 기업의 요구조건과 진주시의 지원여건 간의 간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업 투자여건을 재정비 했다.

또한 항공국가산업단지 내 투자 의향기업, 대기업 계열 항공기업, KAI 협력업체 등 우선기업을 선정해 앵커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로 가시적인 효과를 거양할 계획이다.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공감대 형성

조 시장은 진주를 포함해 서부경남은 지난 50여년 동안 철도교통 혜택에서 철저히 소외돼 왔으며, 서부경남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서부경남KTX는 국가교통망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조기 착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진주시민 결의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등 KTX 조기 착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매진해 왔으며, 향후 노선경유 지자체와 공동대응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시민의 품으로

36만 진주시민의 자긍심이자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남강유등축제는 누구나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가 돼야 하기에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입장료를 무료화 했다.

축제 운영의 큰 변화로 축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제등(燈)인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 불꽃놀이, 용다리 부교, 앵두터널 등 풍성한 볼거리로 축제 콘텐츠의 질적 저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축제 홍보, 원도심 지역 유등 전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했으며, 부교 폭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요원 증원, 임시주차장 확충, 셔틀버스 확대 운영 등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장이 되도록 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지난 5일과 6일 임시휴장 했으나 군,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과의 협력을 통해 7일부터는 재개장해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도록 했다.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광역 행정 적극 앞장

장기화되고 시민들의 반대, 이해관계 상충 등으로 해결되지 못한 도시공원 일몰제,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진주 가호동 복합터미널 사업은 시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법을 찾아 간다는 방침이다.

저출생·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발족했으며,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관내 6개 지역 대학 총장님과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현안 문제에도 적극 앞장섰다.

아울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9개 시·군, 산청군 등과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서 영호남과 서부경남의 발전을 견인하는 광역 행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 매진

진주는 지난 100여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서부청사 개청,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혁신도시 시즌2, 초전 신도심 개발 등 경상남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

앞으로 민선7기 진주시정은 36만 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진주 부흥의 새로운 호기를 잘 살려 희망찬 진주 미래 100년을 여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시민소통 위원회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제도화하고 정책 참여를 활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국가산업단지 내 앵커기업 유치,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수도 구축,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경영안정자금 확대,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 센터 운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충한다.

특히 24시간 시간제 보육, 출산장려금·어린이집·유치원 지원 확대, 유치원 방학기간 대체교사 지원, 초등학생 대상 마을 돌봄 서비스, 보육 인프라 구축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여가 생활과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하고,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공공 도서관, 전시관 등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로 변모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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