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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0만원대 헤어 스타일러 출시…"열 손상 없이 웨이브 연출"

과도한 열 인한 머릿결 손상 없이 웨이브 및 블로우 드라이 연출 가능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10.11 11:46:28

[프라임경제] 다이슨(Dyson)이 과도한 열로 인한 머릿결 손상 없이 웨이브나 블로우 드라이 연출이 가능한 헤어 스타일러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슨은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M-3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헤어 스타일러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Dyson Airwrap styler)'를 공개했다. 다이슨이 퍼스널 케어 및 뷰티 기술 분야 제품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16년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이후 처음이다.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와 부속품. ⓒ 다이슨

다이슨 에어랩은 과도한 열로 인한 머릿결 손상 없이 일반인들도 볼륨감이 살아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웨이브와 블로우 드라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코안다 효과'를 활용한 바람의 기류를 컨트롤 하는 기술을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안다 효과란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 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을 뜻한다.

다이슨 공기역학 분야 엔지니어들은 이 원리를 활용해 열과 결합된 공기의 흐름으로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탈부착이 가능한 배럴 외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 브러시' 또한 코안다 효과의 특징을 살려 설계했다. 웨이브나 컬을 더하는 대신 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정돈된 차분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브러시 표면 또한 코안다 효과로 생성되는 공기의 흐름이 모발을 감싸게 했다. 브러시 표면으로 모발을 부드럽게 끌어당겨 전문가의 기술로 완성된 듯한 블로우 드라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브러시의 움직임을 머릿결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어 브러시 표면에서 나오는 바람을 원하는 스타일링 방향으로 흐르게 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건조는 물론 윤기가 나는 듯한 효과와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한 것.

이날 전문가로 시연 무대에 나선 곽대혁 살롱하츠 대표 원장(오른쪽)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날 전문가로서 시연 무대에 나선 곽대혁 살롱하츠 대표 원장은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헤어 스타일링 도구를 사용하지만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의 손상이 걱정되어 자주 사용하기 꺼려하고, 부자연스럽거나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는 이런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도와준다"며 "특히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에 대한 걱정 없이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는 12일부터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주문으로 판매되며, 1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스타일링을 위한 부속품 종류에 따라 총 세 개의 제품 구성으로 나눠지며 소비자 권장가격은 53만9000원부터다.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이자 발명가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지난 25년간 공기 흐름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면서 "공기 역학에 대한 우리의 경험과 지식은 다이슨의 핵심 기술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문성과 다이슨의 디지털 모터 V9의 강력한 파워는 혁신적인 기술로 연결이 됐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의 손상 없이도 원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은 저희 다이슨 엔지니어들에게도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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