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낸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2018-10-12 10:59:49

[프라임경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두 손을 맞잡아 들었다. 어느 누가 한반도에서 이와 같은 장면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올 초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판문점과 평양을 거쳐 한반도 전체에 내려앉아 자연스럽게 평화의 시대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가 됐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의 한반도가 지금까지 평화를 유지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경제적 번영을 할 수 있었던 토대는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고, 강한 국방은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은 투철한 애국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지만, 연령, 계급 또는 근속 정년에 막혀 더 이상 군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역하게 된다. 상당수가 3040대로 인생 2막을 시작해야하는 시기에 정신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2012년부터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이라는 슬로건으로 국토수호에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제대군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7회째를 맞는 제대군인주간은 15일 '2018 제대군인주간'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대군인주간 영상 공모전 시상식, 2018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 박람회,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 영화관, 놀이시설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도 제대군인주간이 있는 10월, 인생2막을 준비하는 제대군인에게 가장 필요한 재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워크숍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협약식 △제대군인주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일자리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킨텍스에서 열릴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능력있는 제대군인을 찾고 있는 기업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해 바로 채용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진행되는 제대군인주간의 다채로운 행사에 되도록 많은 국민과 제대군인이 참여해 대한민국이 누리는 평화가 그동안 국토 수호를 위해 공헌한 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것임을 알고, 제대군인 스스로도 자긍심을 느끼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김규리 국가보훈처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김규리 국가보훈처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대리 pres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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