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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쓰레기 청소 구슬땀" 휴먼인러브-서천군, 비인항서 해양정화활동

휴먼인러브긴급구조단·서천군공무원육군8361부대·자원봉사자 등 200여명 참여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10.12 15:39:53

휴먼인러브 봉사자들과 서천군 공무원 등 군민들이 비인항 해양환경 정화활동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휴먼인러브: 김상준

[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이사장 김영후)와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2일 충남 서천군 비인항 일대 수중 및 해안가에서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서천군 공무원, 마량리 어촌계, 한국중부발전(주) 서천건설본부, 공군 제8311부대, 육군 제 8361부대 1대대,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선박 등 각종 수중장비가 투입됐다.

서천은 우리나라 서해의 중심으로 갯벌, 습지 등 풍부한 천혜의 자연자원이 있으며, 금강 하구 철새 기착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육지에서 발생한 쓰레기와 어업 중 생기는 폐기물 등 각종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특히 폭우 때는 금강을 통해 대량의 내륙 쓰레기가 떠밀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잠수요원들은 수중에서 폐그물, 폐통발 등을 건져 올렸고, 자원봉사자들은 해안가에 버려져 있던 플라스틱 및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활동으로 약 10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정해순 서면장은 "오늘 이렇게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셔서 비인항 일대가 눈부신 바다의 모습을 찾을 수 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해양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민들의 선박통항과 어업에 지장이 없도록 해양 쓰레기 수거에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은 "전세계적으로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우리나라의 강과 바다가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중 및 수변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유엔 공보국(UN DPI)에 등록된 단체로 국내·외 재난 및 빈곤 취약계층의 자립과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긴급구조단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강과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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