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업으로써 '공무원'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에서 발표한 '청년층의 취업 관련 시험 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 관련 시험 준비생 105만명(2018년 기준) 중 41만명(38.8%)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비율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6%씩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공기업(연평균 3.9% 증가) △민간기업(연평균 2.4% 증가) △자격증 및 기타 시험(연평균 3.6% 감소) 대비 압도적 증가세다.
그 결과 2012년 △민간기업 채용(남자) △자격증 및 기타 시험(여자)이 1위였던 데 반해 2018년에는 공시 준비 비율이 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높았다. 불과 7년 새 취업 트렌드에 큰 폭의 변화가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청년층(20~24세)도 공무원 시험 준비자(15만9000명, 35.4%)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에게도 '공무원'이 인기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