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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엘 '봉사랑' 고구마 수확 구슬땀...이웃사랑 실천

100여명 주말 반납한 채 고구마 직접 구입까지

김상준 기자 | sisan@newsprime.co.kr | 2018.10.15 16:47:00

[프라임경제] 제니엘그룹(회장 박인주) 봉사단체 '봉사랑'은 지난 13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서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랑회원 100여명은 주말을 반납, 고구마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제니엘그룹 '봉사랑' 회원 100여명이 13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서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 김상준 기자

 

봉사랑은 봄에는 장애인시설,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매년 농촌 체험, 겨울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배달 봉사를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서초동 본사 앞에 모인 직원들은 피곤함은 잊은 채 1시간 거리에 있는 고구마 밭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반나절 동안 꼬박 고구마 캐기에 매달렸다. 자신이 캔 고구마를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인지 누구하나 지친 기색 없이 최선을 다해 예상보다 빨리 일정이 끝났다. 직접 캔 고구마를 가져가는 것도 너무 좋은데 좋은 일에 기부를 한다니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

집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는 박춘홍 제니엘시스템 대표가 고구마수확기를 이용해 쟁기질을 먼저 해줘 수월하게 고구마를 캐낼 수 있었다.

이번 고구마 캐기 행사에는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았다. = 김상준 기자

재능기부 고구마는 기업과 마을이 공동 재배해 수확된 농작물을 전량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과 대학생 장학금으로 전달되고 있다.

올해도 수확한 고구마는 봉사랑 회원과 참여자들에게 판매됐고, 그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연말에 전달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제니엘그룹 가족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고구마 밭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와보았다는 전략기획실 정재훈 차장의 자녀 정현우군은 자기 것은 자기가 가져갈 수 있다는 말에 어른들보다 더 열심히 캤다는 후문이다.

봉사랑 회장인 정태훈 제니엘휴먼 대표는 "매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단순히 기부만 하는 봉사보다는 수확의 기쁨을 느껴볼 수 있고 게다가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기회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주 제니엘 그룹 회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로 가을을 맞아 수확의 기쁨을 나누면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제니엘인이 자랑스럽고 참여자 모두가 행복한 하루였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엘그룹은 1996년 창립 이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 구현'이라는 궁극적 목표 아래 HR 컨설팅, 교육 컨설팅, 인재 파견, 고용지원서비스, 헤드헌팅을 비롯해 의료·금융·제조·유통·물류·콜센터 등 토탈 아웃소싱을 하는 종합인재고용서비스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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