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령 청라내수면어업계는 10월13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청라면 청천저수지에서 어족어·획량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어족어획량 조사는 보령시청 수산과 관계자와 상지대학교 학생 및 이황구 교수 및 청라내수면어업계장 오영태 등이 참관한 가운데 청라면에 위치한 청천저수지에서 실시했다.
보령시는 청천저수지를 대상으로 서식어종 분포도, 중량, 크기, 등을 파악하고 내수면 생태계의 고유 어족자원을 보존복원하고 수산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수온, DO, PH, BOD, 탁도 등 서식자원의 종류 및 개체 수 등의 어족자원 실태조사를 했다.
이날 포획한 어종은 7종으로 붕어, 잉어, 동자개, 베스, 강준치 등의 고유어종 및 외래어종도 포획됐다. 청천저수지에서도 베스, 강준치 등의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토종어종이 외래어종에게 잠식당하고 있다라는 점이다.
청라내수면어업계 관계자는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해선 베스의 천적인 쏘가리를 방류 및 토종어종을 방류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어획량 감소에 힘써야 할때"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천저수지내 외래어종퇴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토종어종인 참붕어 및 쏘가리 등의 치어방류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내수면 어족자원 공동조사는 내수면의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내수면 어족자원의 생태보호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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