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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라내수면어업계, 청천저수지 어족·어획량 공동조사 실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10.16 09:26:14

[프라임경제] 보령 청라내수면어업계는 10월13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청라면 청천저수지에서 어족어·획량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천저수지에서 어족·어획량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자망그물로 고기를 포획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날 어족어획량 조사는 보령시청 수산과 관계자와 상지대학교 학생 및 이황구 교수 및 청라내수면어업계장 오영태 등이 참관한 가운데 청라면에 위치한 청천저수지에서 실시했다.

포획한 어종을 상지대학교 학생들이 서식어종 및 중량, 크기를 파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보령시는 청천저수지를 대상으로 서식어종 분포도, 중량, 크기, 등을 파악하고 내수면 생태계의 고유 어족자원을 보존복원하고 수산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수온, DO, PH, BOD, 탁도 등 서식자원의 종류 및 개체 수 등의 어족자원 실태조사를 했다.

외래어종인 강준치. ⓒ 프라임경제

이날 포획한 어종은 7종으로 붕어, 잉어, 동자개, 베스, 강준치 등의 고유어종 및 외래어종도 포획됐다. 청천저수지에서도 베스, 강준치 등의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은 토종어종이 외래어종에게 잠식당하고 있다라는 점이다.

청라내수면어업계 관계자는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해선 베스의 천적인 쏘가리를 방류 및 토종어종을 방류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어획량 감소에 힘써야 할때"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천저수지내 외래어종퇴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토종어종인 참붕어 및 쏘가리 등의 치어방류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내수면 어족자원 공동조사는 내수면의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내수면 어족자원의 생태보호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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