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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해킹당한 '페이스북' 유출 정보 확인 및 방지법은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10.16 11:44:17

페이스북 이용자 29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 페이스북 공식 계정

[프라임경제] SNS(소셜미디어서비스) 업계 선두주자 페이스북이 지난달 해킹을 당해 전 세계 사용자 29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국내 이용자 3만5000여명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걸로 알려지며, 한국인 이용자들 피해 역시 상당한데요. 이로 인해 유출 정보 확인 및 방지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해커들이 페이스북 회원 3000만명의 액세스 토큰(계정 접근권)을 탈취해 이를 덮어쓰는 방법을 통해 2900만명의 개인정보(이름·연락처·이메일)에 접근했고, 나머지 100만명은 개인정보 유출 없이 액세스 토큰만 도용됐다고 발표했는데요.

특히, 2900만명 중 1400만명은 개인정보 외 △연락처 정보 △성별 △구사하는 언어 △종교 △친구와의 관계·지위 △최근 로그인 정보와 검색기록 △사용하는 디바이스 유형 등 민감한 정보까지 노출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번 일로 페이스북 측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내역을 요구했는데요. 페이스북 측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인 계정 수는 3만4891개로 추정된다고 전해왔습니다.

페이스북 측은 조만간 해킹 피해자 3000만 이용자 모두에게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의 안내 메시지를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메시지 도착 전 자신의 계정 해킹 여부 확인은 페이스북 고객센터 별도 페이지를 통해 가능한데요. 해당 페이지는 대처 방안도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자동 로그인 기기 로그아웃 △새로 설정한 비밀번호로 다시 로그인 △추가적인 보안 수단인 2단계 인증 이용 △페이스북의 '확인되지 않은 로그인 알림받기' 기능 이용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 삭제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방통위 측은 한국인 개인정보의 정확한 유출규모, 유출경위 및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 여부 등 조사를 진행하고 법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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