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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의보감촌서 '올게심니' 21일 개최

풍년 기원 세시풍속 어울림 행사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0.16 13:26:58

외국인이 동의보감촌에서 올게심니 체험을 하고 있다. ⓒ 산청군청

[프라임경제] 풍년을 기원하며 수확한 곡식을 이웃과 나누는 세시풍속 '올게심니'가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군은 '제5회 산청 전통 올게심니 풍년 어울림 행사'를 오는 21일 동의보감촌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조상들은 가을이면 한 해 동안 농사지은 벼, 수수, 조와 같은 햇곡식 이삭을 묶어 기둥이나 방문에 걸어 다음해의 풍년을 기원하는데 이를 '올게심니'라 한다.

올게심니를 할 때는 이웃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조상에게 일찍 수확한 곡물을 바치기도 했다.

산청군농촌관광연구회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인 올게심니 행사를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매년 농촌문화행사로 개최해 오고 있다.

행사는 액운이 없어지고 이듬해 풍년과 행운을 비는 풍년감사제와 산엔락모듬북예술단 공연, 우창수와 개똥어린이예술단, 포크송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올게심니 체험행사 및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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