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gnizing(확인) | 팀장은 신입사원 한 명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자신의 위상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고 상대에 대한 증오심이 올라왔다. |
Understanding(이해) | 기저의 내적 감정을 들여다보자. 팀장은 신입사원의 태도를 바로잡아서 그 개인뿐만 아니라 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팀장이 되고 싶었다. 시간을 투자해 사원의 근무 태도를 바로잡으려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부정적인 반대감정만 남게 됐다. 불성실한 팀원을 탁월한 팀원으로 변화시키고 싶었던 그 일이 힘들어지니 화가 났다. 본인의 의도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받아들여졌음을 인지했다. |
Labeling(라벨링) | 열정이었다. 팀장은 '이 점만 고치면 인재 감인데…'라는 믿음을 갖고 공을 들이는 만큼 사원은 따라주지 않아서 화가 났지만, 의도를 들여다 보면 좋은 변화를 도모하려는 열정이 주된 감정이었다. |
Expressing(표현) | 팀장은 긍정적 영향을 끼쳐 사원을 변화시키고, 팀의 질서를 다지고 싶었다는 본인의 목적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팀장은 이 문제로 인해 생겼던 상대에 대한 증오, 상황 등 난감함과는 다른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같은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집중해 들여다 보니 에너지가 달라졌다. |
Regulating(조절) | 또, 팀장은 상사인 자신에게 쌓인 직원의 불편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팀장은 자신을 향한 적대적 감정을 인지하고, 직원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팀장으로서 진실된 바람과 목적을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방법도 시도했다. 공감하는 대화를 시작했다. 팀장은 인식이 달라지니 신입사원의 상황도 이해하게 됐다. |
*룰러(RULER):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마크 브레킷(Marc Brackett) 교수가 창안한 감정 관찰 프로세스 툴
국민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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