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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프랑스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추진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총리 면담 및 오찬회담 가져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0.17 15:13:43
[프라임경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에두아르 필립 총리와 총리공관에서 면담 및 오찬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과학기술 분야 실질협력과 문화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프랑스 총리공관 '마티뇽궁'은 프랑스 총리가 외빈을 맞이하고 집무를 하는 공관으로, 새로 취임하는 총리마다 식수를 하고 있다. ⓒ 청와대


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지난 1990년대 우리나라의 프랑스 고속철(TGV) 도입, 2000년대 위성 공동개발 등 한-불 양국이 추진한 경제협력이 양국 국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자 간 교역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호혜적인 교역 및 투자를 위해 우리 기업 및 제품의 프랑스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한-프랑스 간 호혜적인 교역 관계가 영향 받지 않도록 프랑스가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앞으로 양국이 기후변화, 인공지능,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하고, '한-불 과학기술 협력 액션 플랜'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양국 간 인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재외국민 보호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2011년 이뤄진 외규장각 의궤 반환은 양국 문화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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