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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어린이 주걱턱 교정과 프랑켈 치료

 

민병진 압구정민치과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8.10.18 15:44:00

[프라임경제] 최근 어린이들에게서 앞니 반대교합(부정교합의 일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면 주걱턱이 된다. 심하면 양악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

어린이 앞니 반대교합 등 부정교합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원인이 있지만 어릴 때의 나쁜 습관들 즉 턱을 괴거나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공기오염과 꽃가루 알러지 등에 의한 비염이 많아지면서 입을 벌리고 숨쉬는 습관이 생기게 되고, 그 결과로 앞니 반대교합과 같은 부정교합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부정교합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윗턱 성장이 억제되고 아래턱 성장은 과하게 성장돼 결국 성인기에 이르면 완전히 주걱턱 환자가 된다. 결국 성인이 되서는 양악수술로 주걱턱을 치료할 수밖에 없게 된다. 

한편 부정교합 환자들은 특히 면이나 고기와 같은 음식을 앞니로 자르기 어렵고 ㅅ,ㅈ,ㅊ,f,th와 같은 발음을 하기 힘들다.

성장기 이전에 어린이 주걱턱 환자들을 위해 나온 치료법이 프랑켈 장치이다.

프랑켈 장치의 장점은 쉽고 편하게 앞니 반대교합 등 부정교합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린이 주걱턱 환자들이 수면시간을 포함해서 저녁 식사 후부터 하루 10시간 정도 입 속에 물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치료기간도 환자마다 다르지만 1년 전후로 소요된다.

덧니나 울퉁불퉁한 모양의 치아를 교정하는 경우와 달리 주걱턱 교정 치료의 시작은 영구치가 나오기 전인 만 5~6세 전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부정교합 치료를 늦추는 것 보다는 어릴 때부터 주기적으로 교정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민병진 압구정민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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