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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가정용 VS 업소용' 맛과 가격이 다른 이유는?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0.18 17:32:47

[프라임경제] 최근 업소용 콜라와 가정용 콜라를 가지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입니다. 실제 가정용과 업소용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대신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콜라는 업소용과 가정용이 똑같습니다. 같은 생산공장에서 제조공법까지 동일하게 만들어지지만, 가격과 용량이 다른 것이죠. 업소용의 가격은 대량으로 주문하기 때문에 더 저렴하고, 페트병 용량은 업소용이 1.5L, 가정용은 1.25L죠.

케첩은 실제로 업소용과 가정용의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A케첩 회사의 경우 가정용은 토마토 페이스트가 43.8% 들어간 반면, 업소용은 24%가 함유돼 있습니다. 당도는 업소용이 더 높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주류는 어떨까요? 가정용 주류와 업소용 주류의 맛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과 반대로 가격은 업소용이 더 비쌉니다. 주세 이외에 각종 세금이 붙기 때문인데요. 업소에서 가정용 주류를 팔면 무자료거래 주류로 적발됩니다.

전자제품 역시 업소용과 가정용이 구분돼 있습니다. 업소용은 '커머셜TV' '비즈니스 모델' 등으로 불리는데요. 가게, 호텔 등 용도에 따라 모델명에 C, H가 붙습니다. 업소용에는 웰컴 스크린, 도난방지장치 탑재, USB 차단 모드 등 부가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특히, 업소용과 가정용이 확연히 다른 전자제품은 냉장고라고 하는데요. 가정용은 점차 디자인을 중요시 여긴다면, 업소용은 칸을 나누지 않고 다른 저장기능 없이 심플하죠. 가격도 업소용이 훨씬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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