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002550, 사장 양종희)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응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고자 구급키트 500개를 제공했다고 18일 알렸다.
이번 활동은 KB손해보험이 진행 중인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이들의 원활한 국내 생활을 돕고자 마련했다.
구급키트는 인천 남동구 내에서 정착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상해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붕대, 지사제, 습윤 밴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1회용 마스크, 에어파스, 영양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가 용이하도록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응급조치 가이드를 첨부했으며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B손해보험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 중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난 8월부터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인천 주안동 드림평생교육원에서 열린 한국어교실에서 구급키트를 제공받은 베트남 국적 반박씨는 "KB손해보험에서 지원해 준 한국어교실과 구급용품 덕분에 외로운 타지 생활 속에서도 든든한 마음으로 근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16년과 이듬해 두 차례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의 심적 안정 및 국내에서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해 왔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업을 돕고자 장학금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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