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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맨파워 한화생명 콜센터 상담사 "오늘만 같아라~"

가을단합행사 개최…"가을 밤 크루즈 타고 낭만여행 떠나요!"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18.10.19 18:40:44
[프라임경제] 종합HR서비스 기업 이케이맨파워(대표 김동규) 소속 한화생명 콜센터 상담사들은 지난 18일 저녁, 한강과 가을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화생명 콜센터 직원을 위해 이케이맨파워가 가을 밤 크루즈 파티를 개최한 것. 다소 쌀쌀해진 날씨도 이들의 화끈한 열기를 식힐 수 없었다.

즐거운 추억을 기념 사진으로 남기는 상담사들. ⓒ 이케이맨파워



본 게임인 유람선 파티가 시작되기 전부터 들뜬 분위기가 역력했다. 유람선 출항 전 여의도 선착장에 모인 상담사들은 삼삼오오 모여 한강 둔치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소중한 순간을 아로 새겼다. 여기저기서 "이 순간을 SNS에 기록할 것"이라는 자랑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20여분 간 개인 및 단체 사진 촬영에 몰두한 상담사들은 유람선으로 몸을 옮겨 거하게 한 상 차려진 뷔페를 맞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상담사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며 행복을 만끽했다. 

간단한 요기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단합대회의 막이 올랐다. 오프닝 무대는 파트장들이 장식했다. 최신 노래에 맞춘 그들의 칼군무는 상담사로부터 큰 함성을 듣기에 충분했다. 상담사들은 마치 아이돌 공연장의 소녀팬을 방불케 하는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파트 대항 게임이 펼쳐졌다. 각자 파트의 우승을 기원하던 '경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단합'으로 바뀌어 갔고, 이미 순위는 무의마해졌다. 그들 모두는 우승보다 더욱 가치있는 추억과 행복을 느꼈다.

본 행사가 더욱 뜻 깊었던 이유는 직원의 목소리가 반영됐기 때문. 본 행사를 기획한 주순아 이케이맨파워 한화생명 서울콜센터 센터장은 "회사가 아닌 직원 입장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희망자가 가장 많았던 유람선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 하루만큼은 맘껏 즐기고, 이 기운을 바탕으로 더욱 친절하고 유쾌한 상담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쌀쌀해진 날씨도 직원들의 화끈한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었다. ⓒ 프라임경제



김동규 대표는 "직원이 즐기는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된 18일은 우연찮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감정노동자 보호법) 시행일과 겹쳐 상담사의 노고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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