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gnizing(확인) | 대리는 상사의 소통방식을 저항하면서 불편함을 느꼈다. 일상적인 업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자신감을 잃었고, 마침내 부끄러워 쥐구멍으로 들어가는 싶은 심정이다. |
Understanding(이해) | 실수의 원인은 무엇인가? 무엇이 부끄럽게 만드는가? 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해결할 수 있다. 문제를 직시하여 마음 깊은 곳에서 어떤 답을 하는지 귀 기울여 보았다. 대리는 상사의 의사전달 방식을 밀어냈다. 나와 달라 불편하고 싫었다. 계속 밀어내면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될까 상상해보라. 더욱 격리돼 쥐구멍에서 나오지 않으려 할 것이다. 상대방의 다름을 받아들이면 잠재의식에서 나도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서 이런 전쟁을 치르지 않았을 터인데…. |
Labeling(라벨링) | 저항에서 수용이었다. 마치 물속에서 숨어 있다가 물 밖으로 나온 느낌이다. |
Expressing(표현) | 긴 호흡과 함께 자신감을 불러들인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는 안도의 긴 숨을 쉰다. 현재의 업무 방식을 수용함과 동시에 상사에게 중요한 업무지시를 서면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
Regulating(조절) | 적절한 조치와 전략을 구상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게 될 습관적 실수를 차단하기 위해 상사의 소통 방식을 수용하는 연습을 통해서 감정경영을 할 수 있었다. 무의식의 순간에 서로 다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로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에 잠재의식에서 자신의 수용적 태도를 상상함으로써 감정 조절을 할 수 있었다. |
*룰러(RULER):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마크 브레킷(Marc Brackett) 교수가 창안한 감정 관찰 프로세스 툴
국민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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