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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KDB생명 인수 말았어야 할 회사"

인수 직전 3년 동안 적자 7500억…오렌지라이프 비교대상 아냐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10.22 16:34:51
[프라임경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자회사인 KDB생명에 대해 "애초에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고 언급했다. 

이동걸 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중소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김종석 의원은 옛 금호생명인 KDB생명과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비교하며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이 회장은 "(산업은행 주도) 구조조정 기업에서 모럴해저드가 보인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오렌지라이프는 건전한 회사가 2008년 금융위기 상황에서 한국 철수에 따른 매각이기 때문에 KDB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비교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KDB생명은 이유도 모르는 상황에서 산은이 인수했지만 인냐 직전 3년 동안 누적적자가 7500억원이었다"며 "이에 대한 의구심으로 KDB생명은 애초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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