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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

국제 기구·NGO 진출 지원…해외진출 지원금 최대 500만원 지급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10.24 08:22:39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국제기구와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5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중 5명이 다양한 진출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세르비아 유엔아동기금(UNICE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에 진출했다. 

정몽구 재단은 "한 해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청년들을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이끌어줄 알찬 교육과정과 풍성한 참가자 지원 혜택을 꾸렸기 때문이다"라며 "국제기구 저명인사, 다자외교 전문가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의 강연으로 전문성을 기르고, 미국과 국내 국제기구 현장을 방문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했다"고 설명했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2기 학생들이 인천 송도 소재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동북아 사무소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특히 국제기구 현장방문은 기관 담당자의 브리핑 및 질의응답으로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장점을 가졌다. 실제로 참가자들의 뛰어난 역량에 놀란 현지 국제기구 직원이 직접 인턴에 지원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확대된 3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국제기구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상황. 

2기 참가자는 절반가량이 석사 과정 이상이며, 국제기구와 국제 NGO 진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교육·보건·경제·법률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내는 중이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국내 대표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지구촌 소외된 곳을 밝히는 따듯한 변화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며 매년 3월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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