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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자동차안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에서 '오존'이 나온대요

김규환 의원 "나쁜 오존이 나오니, 위험을 알릴 방법이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11.20 03:42:58

미국에서 만들어진 자동차 용 공기청정기 모습이예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동서남북 사방이 막혀있는 공간에서 공기를 깨끗이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자동차용 공기청정기. 이 자동차용 공기청정기에서 '오존'이 나와 국민들의 생명과 신체에 위험하다는 문제가 나왔어요. 

오존을 사람이 코나 입으로 마실 경우, 폐를 위험하게 할 수 있고 가슴 통증, 기침, 숨이 차고, 식도에 붙어있는 인두와 후두에 염증인 인후염을 일으킬 수 있대요. 

조사 결과,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현재 진행되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이하 전안법)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어서 기준을 빨리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에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이 소비자들을 위한 기관인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음이온식' 청정기는 89개 회사, 122개 제품, '음이온식+필터식' 청정기는 70개 회사, 92개 제품으로 나타났어요.

차 안에서 쓰는 공기청정기 제품에 관한 내용이에요. ⓒ 김규환 의원실

이 중에서 중국에서 만든 물건이 141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에서 만든 물건이 64개, 미국에서 만든 물건이 5개 등 모두 214개로 밝혀졌어요.

이 공기청정기에서 사람 몸에 안 좋은 오존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실제 국립환경과학원의 '오존의 이해와 대응' 자료를 보면, 오존 농도 0.1ppm에 30분 동안 있으면 두통을 느끼며, 0.5ppm에 2시간 정도 있으면 폐의 기능이 떨어지고, 9.0ppm에 2시간 있으면  숨 쉬기 힘들어지는 급성 폐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나타났어요.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법에서는 자동차, 배, 비행기 등 꽉 막힌 공간에서의 전기용품(공기청정기)은 화재, 폭발 위험성 등이 낮다는 이유로 관리 대상에서 빠지고 있어요.

김규환 의원은 "자동차용 공기청정기처럼 막힌 공간에서 쌓이는 오존의 발생은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헤칠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기용품의 안전인증을 진행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바로 알릴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정향서(목원대학교 / 3학년 / 22세 / 대전)
강가현(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이현지(서울삼육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김새롬(휴먼에이드포스트 인턴기자 / 3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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