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버드 파트너스 기고] 셀트리온 블록딜, '존버'가 정답인가?

2018-10-25 10:16:02

[프라임경제] 끊임없는 시장 관찰·연구의 결과, 우리는 한국의 대부분 자산(주식, 부동산 등)에 Downside-Risk가 내재해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Global Major Shareholder들은 Long/Short, Event Driven 등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타인의 포트폴리오가 절대적인 참고는 될 수 없지만,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의 포지션 참고는 안전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과거 몇 가지 'Block Deal case research'를 통해 Block Deal이 상당히 의미있는 자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1. 

2010년 11월, JP모건 계열 사모투자펀드인 원에쿼티파트너스가 OCI(010060, KRX) 보유 주식 전부를 매각한다. 장 개시전 OCI 주식 210만주(9.16%)가 주당 33만4000원에 대량 매매가 진행됐으며, 전일 종가에서 6.31%의 할인율이 적용되었다. 전체 매매금액 약 7000억원 수준의 Block Deal이었다.

▲ⓒ 블랙버드 파트너스

#2. 

2014년 3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계열 투자회사인 아이온 인베스트먼트는 서울반도체((046890, KOSDAQ) 보유 주식 690만주(11.8%)의 60% 수준인 41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고,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매각을 주관했다.

▲ⓒ 블랙버드 파트너스

#3.

2018년 5월, 텐센트의 대주주인 나스퍼스는 5월 22일 Tencent Holdings(0700, HKG)의 지분매각을 발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디어·인터넷 기업 나스퍼스는 텐센트 지분 중 2%(1억9000만주)를 매각했으며, 총 106억 달러(11조4000억원) 규모의 큰 Block Deal이었다. 이번 매각으로 나스퍼스가 가진 텐센트 지분은 33.2%에서 31.2%로 축소된다.

▲ⓒ 블랙버드 파트너스

2018년 3월, 셀트리온의 대주주인 테마섹은 100% 자회사인 아이온 인베스트먼트는 Block Deal 방식으로 셀트리온 지분 224만주(지분율 1.80%)를 매각했다.

그리고 2018년 10월, 아이온 인베스트먼트는 추가적으로 셀트리온 362만5000주(2.9%)를 할인율 8%를 적용한 24만7000원에 매각했다.

▲ⓒ 블랙버드 파트너스

역사는 언제나 반복되며, 이는 금융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과거의 비슷한 사례가 오늘날 반드시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으나, 과거의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교훈은 얻을 수 있다.

프라임경제에서는 경제현상에 대한 연구와 해석 기고를 투자모임인 '블랙버드 파트너스'로부터 받아 게재합니다. 전직 증권 관계자와 전문직 등으로 모임 운영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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