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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9조 지원…신한은행 '두드림 프로젝트'

두드림 스페이스·기고만장(氣Go滿場), 구인·구직 해결책 제시해 고용 문제 원스톱으로 해결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10.25 14:23:44
[프라임경제] 지난해 채용 비리 논란을 시작으로 올해는 대출금리 조작 사태. 수년 전부터 끊이지 않는 과도한 이자 장사 논란 등 쌓여만 가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최근 은행권에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책무가 어느 때보다 더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문재인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 중 하나인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금융의 생명은 고객의 신뢰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성숙한 윤리 경영을 이뤄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모습이다. 실제 최근 은행들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청년 취업 지원과 장애인·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 배려는 물론 사회 각계와 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후원을 폭넓게 이뤄내면서 금융사의 기본활동으로 정착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사랑받는 1등 은행'이라는 비전 하에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본업(本業)을 통한 '따뜻한 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로 인한 성과와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상생공존 △문화나눔 △환경지향의 사회공헌 3대 전략 방향도 설정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더 높은 단계의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까지 총 9조원 규모의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위성호 은행장은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과 사회 취약계층 획기적인 일자리 사업을 통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 서겠다"는 각오로 두드림 프로젝트 중 일자리 사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신한의 일자리 창출 사업도 리디파인(Redefine)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인프라와 외부 인프라를 융합한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인재들의 교육 및 매칭을 지원하는 '청년취업 두드림 : 기고만장(氣GO滿場)'이 그것이다.

◆꿈꾸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플랫폼의 메카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는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신한은행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개관식 겸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을 통해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두드림 스페이스가 지원하는 청년 스타트업 창업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라이프스쿨' 1기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신한은행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내에는 교육장과 스튜디오, 인큐베이션 센터 등 다양한 기능의 공간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행사와 마켓이 쉴 새 없이 열려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살아 있는 현장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이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및 스터디 공간, 디지털 인프라를 이용한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해 아마존 웹서비스와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이노베이션센터' 고용노동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청년 스테이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제휴 업체간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디지털라이프스쿨'은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12주간의 팀 프로젝트로 창업 역량 교육과 브랜드 홍보 및 운영 멘토링,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를 통한 실전 경험 등을 제공하며 교육과정에서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1년간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해 언더스탠드에비뉴 내에 매장을 오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큐베이션센터'에서는 입주 기업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연계 실전 테스트베드 매장 공간에서 청년들이 직접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청년들을 위한 매장은 건물 내에만 마련되지 않는다. 야외 공간에서는 매월 두 번째 주마다 농부시장 '마르쉐' 매월 네번째 주 플리마켓 '마주치장'이 열려 특색 있는 직거래 시장을 통해서도 스스로 만든 제품을 많은 시민에게 소개하며 시장을 반응을 살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만남과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는 창업교육뿐 아니라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두드림 매치메이커스'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취업에 꼭 필요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인재를 찾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과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소호(SOHO: 작은 사무실 혹은 가정을 사무실로 이용)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는데,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자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매주 △프랜차이즈 △매출 관리 △인터넷 마케팅 △세무 △상권 분석 등 8개 분야의 경영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책 '기고만장(氣Go滿場)'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 기고만장(氣GO滿場)'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힘을 합쳐 청년의 자존감 회복을 통한 취업 인력 발굴과 4차 산업 혁명 관련 취업연수를 중심으로 한 인재역량의 고도화를 목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고만장(氣Go滿場)이라는 부제처럼 먼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자산감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취업 의지를 높여주는 기(氣) 살리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난 7월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년취업 두드림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출정식을 갖고,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참석한 청년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신한은행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현장(심천 소프트웨어단지, 상해 슈퍼컴퓨터센터 및 로봇전시회, 일본 사이버다인, 싱가폴 사이언스 센터 등) 탐방(GO)과 취업 준비생들의 부족한 역량을 채울 수 있는 직무별 심화 연수 프로그램(滿)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멘토단 기업을 포함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들과의 취업매칭을 지원하는 장(場)을 마련해 청년과 중소기업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원스톱 일자리 지원 시스템으로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과 사회책임 이행이라는 신한은행의 강한 의지와 중소기업 활성화라는 중진공의 목표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두 기관은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고,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매칭사업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으뜸기업-으뜸인재 매칭사업'을 2012년부터 7년째 함께해 왔다.

지난 7년여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누적된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기술 전문인력 양성, 맞춤형 기업 매칭 등 미래지향적이고 진정성 있는 청년 취업 및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 사회공헌 사업으로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한은행과 중진공의 새로운 발걸음이 더욱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본업의 특성을 활용한 선도적인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대표 프로그램인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이동점포 '뱅버드'를 활용한 진로직업체험교육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과 청소년·발달장애청소년·다문화가정 학생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적극 실시해 '2016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 금융감독원 주최 '제12회 금융공모전'에서 부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권 유일의 한국금융사박물관과 신한갤러리 운영, 학교 밖 청소년 등 소외계층 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신한뮤직아카데미 등 다양한 메세나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독거노인 사랑잇기, 인천쪽방촌 지원, 저소득층 의료지원 등 소외계층 대상 따뜻한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 △디딤씨앗통장 △사랑의 클릭 △좋은날 좋은기부 등 다양한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 중이다. 

또 신한은행은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노인복지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노인 종합복지관 및 경로당 시설환경을 개선을 지원하는 '신한 THE Dream 사랑방' 사업 추진으로 실 세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의 사회책임경영은 적극적인 환경경영 활동으로 이어져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식'에서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 만이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국내 은행권 최초 ISO50001 인증에 이어 ISO14001 인증도 획득함으로써 환경 및 에너지 경영 선도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상생공존, 문화나눔, 환경지향의 사회공헌 3대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사랑나눔을 이어갈 것"이라며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와 '신한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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