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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31일 사립유치원 비리 토론회 또 연다"

"유치원 대책 늦었지만 다행. 개정안 연내 통과 추진"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8.10.25 15:59:08

[프라임경제] 사립유치원 비리실태 공론화에 앞장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25일 당정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발표에 대해 "뒤늦게나마 다행스럽다"면서도 "발표된 대책의 70~80%는 추가 예산 확보나 법 개정 없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들"이라며 교육부의 직무유기를 꼬집었다.

아울러 '박용진 3법'으로 불리는 유치원 비리 근절 법안의 연내 국회통과를 위해 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회에 함께 참석하고 있다. ⓒ뉴스1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립유치원 문제 해결은 오늘이 시작"이라며 "이제 막 한 단계가 마무리 지어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된 대책의 70~80%는 추가적인 예산 확보나 법 개정 없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교육부가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자,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법안명에 내 이름을 건 것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 의원은 오는 31일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던 관련 토론회는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의 극렬한 반발에 부딪쳐 파행됐고 박 의원 측의 유치원 감사결과 폭로로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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