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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그룹, 베트남서 한식 열풍 '선봉장'

한식 세계화 '대모' 김수진 원장 요리교실 진행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10.26 14:53:01

미스터 그룹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뛰어다니며 한류를 전파하는 김수진 원장을 초청, 베트남인들에게 하노이 요리교실에서 한식교육을 진행했다. ⓒ 미스터 그룹


[프라임경제] 최근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각종 미디어에선 한국 드라마를 어렵지 않고 볼 수 있으며, 대형쇼핑몰에선 K-팝을 흔히 접할 수 있을 정도다. 

이외에도 여러 마트에서 김치도 팔고 있으며, 떡볶이 매장은 물론, 끓여먹는 한국식 라면도 유행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이나 하노이시에서 한식은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외국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외국 식단은 한식과 일식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식은 한류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레 소개된 탓인지 현지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한식 음식점 가운데 한국인이 운영하기 보단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보다 선보하는 추세다. 

베트남 진출 전문기업 '미스터 그룹' 유혜전 대표는 "한식을 가장 잘 아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한국식당보다는 베트남 기업이 만든 식당을 현지인들이 인기가 많을 것을 의아해했다"며 "진짜 한국음식이 무엇인지 제대로 된 한국음식을 가르쳐 한국음식점을 창업할수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그룹은 김수진 원장 '요리교실'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비롯해 △어묵 △닭강정 △치즈닭갈비 △컵밥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미스터 그룹


실제 미스터 그룹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전 세계 곳곳을 뛰어다니며 한류를 전파하는 김수진 원장을 초청, 베트남인들에게 하노이 요리교실에서 한식교육을 진행했다. 대장금처럼 한복을 곱게 입고 요리교육을 하는 김수진 원장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고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고 열심히 한식을 공부한 것이다.

노점상이 발달한 베트남에서 한국의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비롯해 △어묵 △닭강정 △치즈닭갈비 △컵밥 등 교육을 진행했으며, 현지 연예인까지 한식요리를 배우기 위해 참여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길거리 음식인  핫도그와 호떡, 꽈배기 등 한국음식을 계속 소개 및 교육해 진정한 한국 음식을 전파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CJ 및 오뚜기와 같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통해 한국기업 제품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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