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많은 기업들의 대표전화 통화요금을 전화를 건 고객이 내고 있다고요?

2018-11-23 03:23:03

- 회사가 통화요금을 내는 080전화는 사라지고 대표전화가 많아지고 있어요

▲대표번호와 관련된 문제들은 아주 많아요. 잘 받지 않고, 정말 필요한 직원과 전화를 하려면 아주 많이 기다려야 해요. 여기에 통화료도 고객이 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어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기업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대표번호의 통화요금을 전부 소비자가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래서 이 문제를 법으로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용기 국회의원은 "대표번호는 기업들이 자신의 회사가 만든 상품이나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게 목적이다"며 "하지만 대표번호로 건 통화요금은 소비자가 전부 돈을 내고 있다"고 꼭 집어 말했어요.

정용기 의원의 설명을 들어보면, 우리나라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람이 대표번호로 전화하는 통화 요금은 지난 2017년 기준으로 매년 약 50억분이래요. 

이 시간을 돈으로 계산해 볼께요. 1초당 1.8원을 기본요금이라고 하면, 대표번호로 전화를 건 사람들이 내는 돈의 크기가 매년 5400억원 정도라고 해요.

더 심각한 문제는 전화를 건 사람들도 대표번호로 전화를 했을때 자신이 돈을 내는 것이 맞는건지, 회사가 돈을 내는게 맞는건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예요. 

정용기 의원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고객과 통화하는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이 문제라고 했어요. 통화를 할 때 돈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지만 대표번호를 만들어서 고객과 직접적으로 통화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있어요. 

지난 10년 정도의 기간을 살펴보니 소비자가 전화비용을 내는 대표번호의 경우 통화량이 늘어났어요. 실제로 2007년과 2008년에는 대표번호와 080번호 통화량이 비슷했지만 2017년의 경우 080번호는 9억분, 대표번호는 49억분으로 40억분이나 차이가 났어요. 08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받는 사람(회사)이 돈을 내는 번호예요.  

정용기 의원은 "기업이 필요로 해서 대표번호를 만든 경우 대표번호도 받는 기업들이 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황선우(세종대학교 / 2학년 / 24세 / 서울)
안승아(회사원 / 26세 / 대전)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차민주(호산나대학 / 2학년 / 21세 / 경기도)
김연재(호산나대학 / 1학년 / 20세 / 서울)
이진현(호산나대학 / 3학년 / 24세 / 경기도)
김가은(호산나대학 / 3학년 / 22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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