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소통' 인터비즈시스템 상해·항주 워크숍

2018-10-26 18:49:56

- 알리바바 본사 방문 '창의적 사고' 제고…성공적 조직운영 모델 고민

[프라임경제] 인터비즈시스템(대표 이동환)은 이동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상해·항주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동환 대표를 비롯한 인터비즈시스템 임직원들이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인터비즈시스템은 주력사업인 HR 아웃소싱, 파견, 통·번역 사업, 물류·유통, 판매·판촉 및 시설관리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업무지원 아웃소싱의 대표적 비즈니스 모델인 'Remote Business Center(원격업무지원센터)'를 최초로 구축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힐링과 소통'으로 이를 통한 임직원 사기진작과 해외 기업과의 교류를 위한 알리바바 탐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동환 대표는 본격적인 워크숍 일정 시작에 앞서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크게 힐링, 소통 두 가지"라며 "몸은 조금 피곤할지라도 참석한 임직원 모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맘껏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첫날 상해 푸동 공항에 도착 후 첫 일정은 바로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알리바바 본사 견학이었다. 참석자들은 'XIXI Campus'로 불리는 알리바바 본사 외관은 대학교 캠퍼스를 연상시키고, 내부는 글로벌 IT 기업답게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약 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16년 전 직원 18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2만50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기업 그룹으로 성장했다.

▲알리바바 본사 내부를 둘러보고 물구나무를 서보는 등 창의적 사고를 길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인터비즈시스템

물구나무서기는 알리바바 임직원들에게 필수다. 입사 3개월 이내에 남자는 30초, 여자는 10초간 물구나무서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는 직원들이 세상을 거꾸로 보고 창의적 사고를 기르게 하려는 마윈 전 회장의 역발상 전략이다.

인터비즈시스템 직원들은 알리바바 본사 방문을 기념하며 물구나무를 서보며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도를 해보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전은혜 대리는 "알리바바에 도착했을 때 첫 느낌은 캠퍼스와 비슷했다"며 "그다지 높지 않은 건물이 넓게 퍼져있는 구조인데, 애플이나 구글 같은 세계적인 IT 회사와 비슷한 외관이었다"고 알리바바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방문할 수 있는 건물은 한정적이었지만, 내부 구내식당이나 많은 회의실 그리고 화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은 QR코드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 놀라웠다"며 "허용된 시간이 길지 않아 짧게 방문했지만, 인터비즈시스템에도 알리바바의 좋은 기운을 얻어 올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본사 견학 후 항주 시내로 이동해 송성가무쇼를 관람했다. 송성가무쇼는 중국 남송시대를 재연한 뮤지컬로, 서호를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송나라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의상, 아름다운 가무가 조화를 이뤄 관중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힐링과 소통이라는 워크숍의 주제에 맞게 항주와 상해의 유명 명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인터비즈시스템 임직원들은 항주와 상해의 유명 명소를 방문했다. = 박지혜 기자

둘째 날에 서호가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유명한 성황각을 방문했다. 동편으로는 첸탄강의 모습이, 북쪽으로는 항저우의 시가지가 그리고 서쪽으로는 서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다.

이후 상해 연안 고가도로를 지나 한국의 명동과 유사한 중국 최대 번화가인 남경로로 이동해 거리를 둘러봤다. 석식 후 감상한 이국적이고 화려한 외탄 야경은 임직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다.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3·1 운동 이후 일본통치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전시관에는 임시정부 당시의 여러 가지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서 5분 정도 도보거리에 있는 신천지로 이동했다. 신천지는 레스토랑, 커피숍 등 이색적인 분위기의 상점들이 밀집돼 있으며,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예원 옛 거리는 중국 상해의 전통적인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거리로 청나라 시대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정혜정 과장은 "역시 '백문불여일견'이라고 듣는 것보다는 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오랜 시간 동안 회사에 다니면서 많은 사람과 이야기 나눴다 생각했는데 이번 워크숍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진행돼 서로 간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서로 성향이나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경현 이사는 "알리바바 방문에서 획일적인 지시보다는 창의성을 발휘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통해 성공적인 조직운영 모델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제언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인해 힘든 경영환경과, 한 시라도 아껴야 하는 바쁜 시기임에도 직원들의 힐링과 소통을 위해 워크숍에 아낌없는 투자를 결정한 이동환 대표의 결단에 존경심을 표하고, 금번 워크숍이 다소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해 인터비즈시스템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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