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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이용 직장인 89% "만족해"

출근시간 가장 많이 이용…61.8% "24시간 카풀 허용 반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10.29 10:56:03
[프라임경제] 최근 카카오 카풀 도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카풀 이용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카풀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 택시 차고지에 운행을 멈춘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다. 전국 택시기사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가 사회·경제적 약자인 택시종사자의 생존권 침해한다며 이날 오전 4시부터 24시간 운행 중단에 들어갔다. ⓒ 뉴스1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27명에게 '택시 및 카풀 이용 실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7%가 '카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카풀은 목적지나 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한 대의 승용차에 같이 타고 다니는 것을 말한다.

'카풀 만족도'에 대해 △만족 70.6% △매우 만족 18.1% △불만족 10.1% △매우 불만족 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언제 카풀을 이용했나'라는 질문에 '출근시간(41.2%, 복수 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퇴근시간(32.9%) △심야시간(25.5%) △통근수단으로 매일 이용한다(0.3%)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44.5%가 승차 거부·불친절 택시 모두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친절 택시를 경험했다(29%) △승차 거부 택시를 경험했다(16.4%) △경험한 적 없다(10.1%) 등이 있었다.

'승차 거부, 불친절, 난폭 운전 등이 택시에 부정적인 인식을 준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자 '그렇다'라는 답변이 90.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행법상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24시간 카풀 허용'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이 '반대한다(61.8%)'고 답했고, '찬성한다'는 38.2%였다. 

또한 '24시간 카풀이 허용되도 택시를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68.4%에 달했으며 '카풀을 이용하겠다'는 31.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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