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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만금 비전선포식 참석…재생에너지 개막 알려

"재생에너지 미래 시대 여는 신성장 산업"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0.30 15:38:36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장 △산업부 장관 △국토부 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군산·김제·부안 단체장 △기업 △연국기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재생에너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건강에너지이며, 미래 시대를 여는 신성장 산업"이라며 "세계는 이미 재생에너지 시대로 진입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많이 뒤쳐져 부끄러운 수준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서는 재생에너지 시장창출을 위해 새만금 내측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와 군산 인근 해역에 GW급 해상풍령단지를 조성하고,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제조산업단지를 건설해 물류공급을 위한 해상풍력 배후 항만 구축, 제조기업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연구인프라 구축과 기술사업화, 인력양성을 지원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의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고 선도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비전선포를 통해 세계적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트가 조성되면 연관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발전수익 일부를 용지조성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새만금 내부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만금 권역 태양광·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는 약 10조원의 민간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20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도 창출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만금 권역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100개 유치, 양질의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 등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에 새롭게 조성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에 관련 제조업체, 연구시설, 실증센터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자연과 어울려 살 때 행복하다. 재생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하고 자연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다. 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새로운 에너지 전환, 새천년의 역사를 이 곳 새만금에서 시작한다. 전라북도가 군산이, 새만금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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