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물안성탕면, 출시 50일 만에 1800만개 판매

라면시장 순위 10위권 진입 목전

[프라임경제] 농심(004370) 해물안성탕면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고 1800만개를 달성했다. 농심측은 첨가된 각종 해물과 기존 안성탕면의 브랜드 파워가 성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농심 해물안성탕면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고 1800만개를 달성했다. ⓒ 농심

지난달 10일 출시된 해물안성탕면은 쫄깃한 면발과 시원하고 구수한 해물된장뚝배기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빠르게 사로잡았고, 국물라면 성수기인 4분기에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후 50일 간(9/10~10/29) 총 판매량은 1800만 개로, 최근 시장에 나온 신제품 중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호응이 매출로 직결되자 조만간 라면시장 순위에서도 10위권 진입 가능성이 점쳐진다.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해물안성탕면은 9월 첫 달 20일간 매출 30억원(9/10~30)으로 전체 라면시장 11위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한 달을 다 채운 10월 매출을 예상해보면, 시장 TOP 10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측은 해물안성탕면의 인기가 안성탕면의 브랜드 파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안성탕면의 친근한 이미지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이 해물안성탕면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판매로 연결됐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안성탕면에 해물을 넣어 즐겨 먹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은 것이 주효했다"며, "안성탕면 특유의 된장맛에 각종 해물로 맛을 살려, 안성탕면 마니아층과 해물라면 소비층 모두에게 합격점을 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