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고 총학생회, NGO 휴먼인러브에 축제 수익금 기부

[프라임경제] 독산고등학교 총학생회가 국제구호개발NGO인 휴먼인러브에 학교 축제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러한 독산고 학생들의 기부는 올해로 6번째이며 기부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청솔제'에서 홈메이킹 간식 판매·향수 제조·물풍선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기금을 마련한다. 

이번에 휴먼인러브에 기부된 금년 축제 수익금은 164만5000원으로, 기부된 금액은 전액 국내 저소득층가정 고교생의 학비 및 멘토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자영 독산고 총학생회장은 "기부를 누가 시켜서 했다면 적극적이지 않았을 것 같고, 기금이 점점 증가하는 것도 학생들이 선택하고 참여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독산고 학생들은 이제 기부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자영 독산고 학생회장(왼쪽에서 3번째)와 이희국 휴먼인러브 사무총장(왼쪽에서 4번째) 등이 기부금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 휴먼인러브

이희국 휴먼인러브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에 휴먼인러브가 독산고 재학생들에게 학비와 멘토링을 지원한 것으로 인연이 되었는데, 이제는 독산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수익금과 특별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눔과 봉사는 교육 최상의 결실이며, 이러한 학생들의 선행이 사회와 청소년들의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국제연합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등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NGO로, 국내외 재난 지원 및 빈곤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