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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핵화 관련 한미 간 긴밀한 협의 위해 '워킹그룹' 설치

남북 협력사업 조율 더욱 강화할 실무그룹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0.31 14:56:16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관련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논의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와대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한미 사이 더욱 긴밀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청와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워킹그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한미 사이에 더욱 긴밀한 논의를 위한 기구로 알고 있다"며 "비건 대표가 이 일을 맡은 이후 개인 차원을 넘어 좀 더 체계적으로 논의를 하고자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비건 특별대표가 방한해 청와대 관계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난 뒤 종합해서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킹그룹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좀 더 긴밀한 소통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 할까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에 대해 우리 정부도 동의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워킹그룹을 어떻게 짜고,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각)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비핵화 노력 및 제재이행, 유엔제재를 준수하는 남북 간 협력사업에서 긴밀한 조율을 더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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