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外人…2거래일 연속 상승

0.74% 뛴 2029.69⋯코스닥 0.7% 오른 648.67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포인트(0.74%) 높아진 2029.6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2618억원, 1340억원 사들였으며, 기관이 4140억원을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666억원 순매도, 비차익 4948억원 순매수로 전체 4282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0개 종목이 후퇴했다. 보합권에는 4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위를 가져갔다. 운수창고(4.63%), 서비스업(2.65%), 전기가스업(2.64%), 은행(2.63%), 섬유의복(2.48%), 보험(2.13%), 증권(1.74%), 기계(1.73%), 화학(1.58%), 종이목재(1.39%), 금융업(1.29%), 의료정밀(1.17%), 철강금속(0.71%) 등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2%)의 호조세가 계속된 가운데 LG화학(2.51%), POSCO(1.57%), 신한지주(0.47%), SK이노베이션(2.64%), NAVER(3.62%), 삼성생명(1.77%), SK(1.95%), 한국전력(3.24%), 삼성SDI(0.21%) 등이 활기를 띄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53포인트(0.7%) 오른 648.67로 거래를 끝내 2거래일 연속 순항했다. 개인이 193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130억원, 888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각각 50억원, 682억원 순매도로 전체 732억원 매도 우세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968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22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에는 66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우세했다. 인터넷(3.88%), IT부품(3.66%), 섬유·의류(3.47%), 소프트웨어(3.15%), 기타제조(3.08%), 통신장비(2.91%), 일반전기전자(2.84%), 운송(2.09%), 기계·장비(1.92%), 출판·매체복제(1.81%), 건설(1.68%), 반도체(1.67%), 종이·목재(1.51%), 화학(1.38%), 디지털콘텐츠(1.37%), 정보기기(1.36%), 컴퓨터서비스(1.35%), 의료·정밀기기(1.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8.08%)가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CJ ENM(-2.59%), 신라젠(-3.64%), 포스코켐텍(-1.81%), 에이치엘비(-3.78%), 바이로메드(-2.20%), 펄어비스(-0.34%), 메디톡스(-3.38%), 코오롱티슈진(-2.02%), 셀트리온제약(-3.95%), 컴투스(-1.61%), 제넥신(-4.01%), GS홈쇼핑(-5.88%) 등도 활기를 잃었다.

이에 비해 나노스(12.15%), 스튜디오드래곤(0.11%), SK머티리얼즈(2.59%), 파라다이스(1.13%), 에스에프에이(0.26%), 휴젤(6.56%) 등은 선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낮아진 1139.6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