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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출시 8년 만 '아이패드' 버전 나온다"

최대 3대 다중로그인 지원 및 전용 기능 탑재 예정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11.01 12:08:17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출시 8년 만에 '아이패드 버전(iOS)'을 선보인다.

1일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아이패드 버전은 애플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라면서 "애플 승인 일정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지만, 우선 11월 초로 출시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아이패드 버전은 '휴대폰-아이패드-PC' 동시 로그인(기기별 1대씩 최대 3대까지)을 지원한다. 지금껏 휴대폰과 아이패드는 동시 로그인이 불가능 해 두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아이패드 전용 앱이 별도로 출시됨에 따라 보다 편리한 UI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패드 전용 앱에는 다양한 전용기능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톡 아이패드 버전은 iOS(아이폰 운영체제)10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아이패드 버전 티징 이미지. ⓒ 카카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전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조금 더 '큰' 카카오톡, 뚝딱뚝딱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티징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티징 이미지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기대된다" "통일이 먼저일까 아이패드 카카오톡이 먼저일까 했었는데, 아이패드 카카오톡이 먼저라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는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오랜 기다림에 따른 기대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지난 2010년 3월 카카오톡을 출시한 후 8년간 아이패드 버전을 출시하지 않았다. 이에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제품에 최적화되지 않은 아이폰용 카카오톡을 내려 받아 사용해야 했다.

한편,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메신저 점유율은 9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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